2020 회계연도 미이민국(USCIS)이 발표한 H-1B 자료(2015
~ 2020 회계연도 2분기까지의 내용)에 따르면,
2020년 H-1B 심사 결과가 나온 318,369의 케이스 중 거절된 케이스는 11.4%인 36,329케이스이며 승인된 케이스는 88.6%인 282,040 케이스입니다.
승인 난 케이스 중 RFE(Request for Evidence, 추가서류 요청)를 받은
케이스는 34.8%인 110,868 케이스입니다. 이 RFE를 받은 케이스 중 70.3%
인 77,991건만 승인이 되었습니다.
다시 말해, 100명의 신청자 중 거절을 받은 신청자는 약 11명이고 RFE를 받은 신청자는 약 31명입니다.
이 31명 중 약 22명만이
추가서류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았습니다.
거절 받은 신청자 11명과
추가서류 제출 후 승인을 못 받은 9명을 합치면 20명의
신청자가 거절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최근 이러한 거절률의 영향으로 대기업들이나
대형 인력공급 업체들 중에는 스폰서한 H-1B 신청서가 50% 이상
거부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행정부에서 H-1B 비자 받기는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보여집니다.
경제전문지 ‘포브스(Forbes)‘는 지난달 31일
트럼프 행정부하에서 미 기업들이 과학자와 엔지니어 등 외국인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.
포브스에 따르면 H-1B 외국인 직원을 많이 채용하는 상위
25대 기업들의 외국인 신규 직원 채용이 특히 어려워졌다고 합니다.
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5년과 비교하면 3배 가깝게 거부율이 치솟았습니다.
25대 기업들 중 20개 기업들에서 H-1B 거부률 증가 현상이 나타났고 여기에는 시스코와 구글 등 IT 대기업들도
포함되어 있습니다.
<출처>
Forbes(https://www.forbes.com/sites/stuartanderson/2020/08/31/h-1b-visa-denials-continue-to-mount-for-companies/#3155170c1262)